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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행위중독…스마트폰 과의존 7.9%·게임 5.4%"

게시일
2026-11-05
국립나주병원, 개원 70주년 맞아 '청소년 행위중독' 심포지엄
광주·전남 청소년 1천61명 대상 행위중독 실태조사 결과 공개



게임 중독 (PG)
게임 중독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지역 청소년의 7.9%는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이고, 5.4%는 인터넷 게임 중독 양상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나주병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이날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한 '청소년 행위중독의 과학적 이해와 회복 중심 대응 전략'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립나주병원 소아·청소년 행위중독 바로(BARO)클리닉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중·고등학생 1천61명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자기 보고식 설문을 토대로 행위중독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게임 중독은 5.4%, 도박 문제는 2.8%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2024년 855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1차 조사와 비교해 인터넷 게임 중독 유병률은 모두 5.4%로 변화가 없었고, 도박 문제는 3.3%에서 소폭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2차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스마트폰 과의존은 7.9% 상당의 유병률을 보였다.

인터넷 게임 중독과 도박 문제는 모두 남학생의 위험이 높아 성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예방 전략과 개입 필요성이 대두됐다. 인터넷 게임 중독 위험은 남학생이 여학생의 5.3배, 도박 문제 위험은 3.3배였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은 인터넷 게임 중독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공통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ADHD 척도 점수가 1점 증가할 때 인터넷 게임 중독 위험은 7.9%, 스마트폰 과의존은 9.3% 각각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행위중독 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행위중독 평가 시 ADHD 선별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 결과 외에 청소년기 중독이 뇌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와 치료법, 실제 현장의 개입과 회복 사례 등도 공유됐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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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1/05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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