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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작년보다 닷새 늦어

게시일
2026-07-02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 발견됐다.

모기 채집용 유문등 설치
모기 채집용 유문등 설치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지난해(6월 24일)보다 닷새 늦은 출현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3월 20일 제주, 6월 17일 대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총 7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으나 충북에는 없었다.

이아영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충북에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만큼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입거나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공북리 소재 소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매주 2번에 걸쳐 모기 밀도 및 분포를 조사 중이다.

또 청주시 모기 민원 다발 지역 4곳에서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활용해 모기 감시사업을 하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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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7/02 1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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