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포장·배송 문자로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홍보
- 게시일
- 2025-05-15
-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한진, 위기임산부 지원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5일 아동권리보장원, 한진과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진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한진은 또 택배 포장 테이프와 택배 차량, 배송 알림문자 등을 활용해 위기임산부 상담번호 1308을 홍보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위기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지원하는 보호출산제가 지난해 7월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1천55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5천99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을 택한 임산부가 138명으로, 보호출산을 택한 87명보다 많았으며,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거치며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임산부들에게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위기임산부를 더 촘촘히 지원하고 아동에게 안전한 양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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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5월15일 10시49분 송고